지난 주. 이상한 광고 알고리즘에 끌려간 나는 유료 mbti 검사인 "MBTI® Form M"에 대해 알게 되었다.
MBTI 연구소 김재형 연구 부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mbti 사이트에서 하는 간이 검사는 신뢰도가 없고 일관된 결과가 계속 나올 수 있다"라고 답했다.
평소에 MBTI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 기회에 유료 MBTI검사를 받아보자고 생각했고. 과연 공식 검사와 무료로 하는 간이 검사는 무슨 차이가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먼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무료 간이 검사의 결과이다.
INFP가 나왔다. 사실 이렇게 나올 줄 알고 있었다. 나의 경우 MBTI가 유행하기 전인 4~5년 전부터 MBTI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MBTI를 처음 접 할때 당시 나는 만 15~16세 정도의 사춘기 학생이였고. INFJ와 INFP를 반복하면서 결과가 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남들에 비해 사춘기가 정말 오래 갔다. 만 20세인 지금 조차 사춘기가 아닐까 의심을 한다.
먼저 간이 검사의 선호 지표를 봐보도록 하자. 상당히 한쪽으로 쏠려있는 편이다. 검사마다 종종 바뀌긴 하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
비슷한 MBTI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나와 비슷한 성향인 애들도 많지만. 분명 차이점도 존재한다.
나의 경우 감성적이고 예민한 편이다.
감성과 예민의 감정을 수능화 시켜서 등수를 나열하면 낮은 2등급에서 높은 3등급 정도는 찍을 자신이 있다.
물론 어떻게 사람이 이성적인 부분이 없을 수 있는가? 나 역시 어느 특정 부분에는 매우 감성적이고 어느 부분에선 매우 이성적인 면모가 존재한다.
인터넷에 퍼져있는 INFP의 성향 특징을 적어 놓은 글을 보면 정말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이 수치들을 신뢰했는데. 내가 하던 MBTI가 가짜라고?? 이럴수가.. 나는 1만원 상당의 거금을 들여 바로 유료 MBTI검사를 해보았다.
그렇다 나는 INFP가 맞았던 것이다. 일단 유료 MBTI인 "MBTI® Form M"는 개인 담당 전문가가 결과지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유료나 무료나 질문은 거의 비슷했다. 93문항이였고 같은 문항인데 문장만 꼬아서 내는 문제도 있었고 너무 직설적인 답을 요구하는 것도 몇 가지 있었던 것 같다.
선호지표를 보면 내 생각보단 평균수준의 INFP 성향을 가진 사람인 듯 한데.
의외로 놀란 건 S와 N의 차이가 적었고 T와 F 역시 보통 수준이라는 점이다. 한쪽으로 쏠려 있었던 간이 검사와는 차이를 보여준다.
이렇게 유료 MBTI를 해보았는데 어쨌거나 나의 경우는 테스트 결과가 똑같았다. 물론 MBTI는 본인이 겪은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MBTI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 번쯤 검사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
최근 다시 해본 검사. 역시는 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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